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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PSG 이적 현실화? ‘바이아웃 2800억’


입력 2017.07.19 07:35 수정 2017.07.19 07: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PSG, 바이아웃 액수 지불할 의사 내비쳐

네이마르 이적. ⓒ 게티이미지

세계 축구 이적사에 큰 획을 그을 사건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TSN을 비롯해 브라질, 스페인 언론들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 PSG(파리생제르망)가 네이마르(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 조건의 이적을 추진했고, 선수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축구계에서 ‘바이아웃’이란 해당 선수와 원 소속팀과의 계약을 강제 파기하기 위해 영입하려는 구단이 지불해야할 최소한의 이적료를 뜻한다.

바이아웃은 대개 선수와 원소속팀이 재계약을 맺을 때 걸어놓는 옵션이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바이아웃 조항 삽입이 의무화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금액이다. 네이마르에게는 2억 2200만 유로(약 288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액수가 걸려있다. 그리고 PSG가 이 액수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PSG가 2억 2200만 유로를 준비하면 바르셀로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곧바로 네이마르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이미 PSG 구단과 접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네이마르 역시 브라질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다니 알베스와의 재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적이 성사되면 그야말로 ‘역대급’ 계약이 성사된다. 지금까지 이적시장 이적료 최고액은 지난해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건너간 폴 포그바의 1억 500만 유로다. 그 두 배의 금액이 오간다는 뜻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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