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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마크롱과 만나 "프랑스엔 정치혁명, 한국엔 촛불혁명"


입력 2017.07.09 11:19 수정 2017.07.09 11:53        이충재 기자

정상회담서 외교·국방장관 회담 정례화…북한 비핵화 추진 긴밀협력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시내 숙소인 하얏트 호텔에서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프랑스에서 정치혁명을 일으켜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셨는데 직접 만나서 기쁘다"며 "한국에서도 촛불혁명이라는 민주주의 혁명이 있었고, 제가 그 힘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말했다.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같이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프랑스와 한국의 대통령이 됐으니 공통점이 많다"며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를 둘 다 일자리 창출로 삼고 있는 것도 같고, 저와 정치철학이 아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 여러 의제를 가지고 중요한 말씀을 나눴다. 기후문제를 포함해 아주 긴밀한 협의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 안보의 문제가 문 대통령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고 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임기 중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대화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프랑스 양국간 외교장관 전략대화와 국방장관 회담을 정례화하고 경제·교육·과학분야에서도 장관급 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선물로 전달하면서 많은 프랑스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민간 교류·협력이 증대되기를 희망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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