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여름휴가철 환전고객 유치전 ‘활발’

모바일 앱 활용 시 최대 90% 환율우대

여행상품권, 캐리어 등 경품도 풍성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은행권의 환전 고객 모시기 경쟁이 한창이다.ⓒ각 은행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은행권의 환전 고객 모시기 경쟁이 한창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달 31일까지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혜택과 경품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2017년 썸머 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써니뱅크 누구나 환전 ,인터넷뱅킹, 모바일 S뱅크를 통해 최적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원화 100만원 이하의 환전은 써니 뱅크 모바일 환전을 이용해 주요통화(USD, JPY, EUR 기준)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또는 송금, 글로벌멀티카드 미화 100달러 이상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미화 100달러 이상 입금거래 중 한가지 이상 거래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 S뱅크를 통해 경품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하와이 항공권 2매(1명), 모두투어 여행상품권 50만원(2명), 여행용 고급 캐리어(3명), 두타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10명), SPC 모바일 상품권 5000원(2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KEB하나은행도 다음달 20일까지 은행 전 영업점(공항지점 제외)에서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최대 7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사이버 환전시에는 최대 90% 환율우대를 상시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세계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매입하는 고객에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인천공항점 방문시 골드멤버시 업그레이드 쿠폰과 온라인 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3만원권 적립쿠폰을 증정한다.

IBK기업은행 역시 오는 9월 말까지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50만원권(1명), 여행용 캐리어(3명), 여행용 소품세트와 SM면세점 1만원 기프트카드(50명), 영화예매권 2매(100명), 스타벅스 커피음료권(250명)을 제공한다.

이 밖에 NH농협은행도 오는 10월 31일까지 올원뱅크를 통해 환전 시 미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는 환전수수료 90% 우대해준다.

500달러 이상 환전·해외송금 하는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콘 5000권을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여름휴가철 환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은행들이 주요 통화 최대 90% 환율우대는 물론 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해외 여행을 앞두고 있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