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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 연체율, 주담대 대비 2배 높아…금리 상승에 '부실 우려'


입력 2017.06.27 10:40 수정 2017.06.27 10:40        배근미 기자

1분기 시중은행 집단대출 중도금 연체율 0.42%...주담대 평균 0.20%

김영주 의원 "금리인상 시기 다시 도래, 집단대출 부실 가능성 경계해야"

은행권 중도금 대출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금리 상승기에 따른 집단대출 부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말 은행권 집단대출 중도금 연체율이 0.42% 규모로 주택담보대출 평균 연체율(0.20%)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비율 역시 집단대출 중도금의 경우 0.42% 수준으로 집계되며 주담대 부실채권(0.22%)보다 0.2%p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화된 DTI는 물론,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의 규제를 모두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단대출의 경우 중도금 대출 뿐 아니라 전체 대출 연체율(0.28%)과 부실채권비율(0.30%)에서 모두 주택담보대출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김영주 의원은 "집단대출을 포함 전체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하락 추세에 있으나, 이는 상환능력보다 오랜기간 지속된 저금리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금리인상이 본격화 될 경우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환능력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집행된 집단대출의 부실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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