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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인형IRP 대상자 확대…은행권, 시장선점 경쟁 불붙나


입력 2017.06.22 06:00 수정 2017.06.22 08:05        이나영 기자

7월26일부터 소득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IRP 가입 가능

이벤트 앞서 홍보용 리플렛 제작·직원 교육·설명회에 ‘집중’

다음달 26일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은행들이 고객 선점을 위한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다음달 26일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은행들이 고객 선점을 위한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시행 전까지 한달 넘게 시간이 남아 있는데다 과당경쟁 우려에 사은품 등을 제공하는 대외 이벤트보다는 홍보용 리플렛 제작과 직원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고용노동부와 은행권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26일부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형IRP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개인형IRP는 가입자가 자기 부담으로 노후소득을 적립해 연금으로 삼는 퇴직연금제도의 일종으로, 납입분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70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현행 개인형IRP는 사업장 단위로 가입한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을 적용받는 재직 근로자와 퇴직일시금을 지급받은 퇴직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내달 26일부터는 자영업자, 퇴직연금 미도입 업체의 근로자, 공무원, 군인, 사립학교교직원 등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면 IRP 가입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개인형IRP 가입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고객 확보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은행에서는 개인형IRP 사전예약을 받고 있지만 주요 시중은행 대부분이 대외 이벤트 마련에 앞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M) 등을 통해 안내하거나 영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유치를 위해 관련 부서에서 이벤트 등을 마련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7월 쯤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형IRP 가입자 확대와 마케팅 관련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도 “대외 이벤트 등 다른 계획은 아직 구체화된 바가 없고 홍보용 리플렛 제작과 대직원 연수 등 내부 역량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입확대 대상군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빅데이터를 이용해 주 타켓 마케팅 대상을 선정해 디테일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도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가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는 어렵다”면서도 “개인형IRP 가입자 확대와 관련해 고객들에게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영업점에 안내문 비치해 내점 고객들에게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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