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인증제품 가치·우수성 홍보, 시식회·제품 전시 및 소개
동물복지 인증제품 가치·우수성 홍보, 시식회·제품 전시 및 소개
동물복지 인증제의 인식 확산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동물복지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유래한 제품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시행중으로 현재 119곳 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이들 인증 농장은 산란계 케이지 사육 금지, 젖소 운동장(기존 사육 2배 공간)·편안한 깔짚·행동욕구 충족 놀이기구 제공, 정기적인 수의사 건강상태 점검 등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4일 안성 팜랜드(www.nhasfarmland.com)에서 ‘대한민국 건강한 손맛 대결, 동물복지 요리대첩’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온라인 공모를 통한 예선을 통과한 20팀이 본선 요리대회에 참가하며, 요리연구가와 인기 셰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검역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동물복지 인증제품의 윤리적인 가치와 우수성을 알릴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물복지 인증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업체가 행사에 참여해 시식회, 제품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증제품 소비촉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검역본부 홈페이지(www.qia.go.kr)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nima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운경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2012년 우리나라에 동물복지 인증제가 도입됐지만,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의 자발적 인증제 참여확대로 우리나라 농장동물 복지가 향상 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