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 “자녀 LG 취업 영향력 행사한 적 없어”
취업 논란 불거져...아들 LG상사에 인수된 범한판토스, 딸 LGCNS 근무
“자녀 재직 기간 LG 근무 안해”
미래창조과학부 유영민 장관 후보가 최근에 불거진 자녀 LG 취업과 관련,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한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유영민 후보자 측은 15일 미래부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아들은 LG유플러스가 아닌 범한 판토스에 2008년 공개 채용을 통해서 정식 입사했다. 범한판토스는 2015년 LG상사에 인수됐다.
딸은 뉴욕 주립대 및 연세대 대학원에서 웨어러블 컴퓨터 분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2007년 3월 공개채용을 통해 LG CNS에 정식으로 입사했다.
유영민 후보자는 “2006년 8월 LG CNS 금융 및 ITO 사업본부장직을 마지막으로 LG를 퇴직해 위 자녀 취업기간 중 LG 현직 임원이 아니었다”며 “실제로도 자녀의 취업고 관련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에서 추가 질의사항이 제기되면 성실히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후보자는 ‘창조과학’ 신봉자라는 설에 대해서도 “창조과학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창조과학은 극보수주의적 기독교 근본주의적 신앙으로 성서의 창조론을 과학에 근거한 사실로 간주하고, 진화론을 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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