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지엔씨에너지, 새 정부 정책 수혜로 성장 고삐 죈다"-메리츠종금


입력 2017.06.15 09:09 수정 2017.06.15 09:10        전형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15일 발전기 제작 및 설치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정부 정책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장려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들 에게 유리한 정책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매수의견은 '매수'고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 가스 발전소가 올해 4곳에서 8곳으로 늘어나고 2020년까지는 2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화력발전소들의 신재생 의무 발전 비율은 매년 늘어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이를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발전기 제작은 물론 전력판매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어 "지엔씨에너지는 2008년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시작해 현재 4개 바이오가스 사업장을 통해 전력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지엔씨에너지의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장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구분해 1~2MWh의 전력을 생산할 때마다 1장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이하 REC)를 받아 전통 발전사업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29.7%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의 적정주가에 대해서는 "201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Earning Per Share)은 1043원이고 적정 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 ratio)은 12.7배를 적용했다. 적정주가 대비 주당 순자산가치(PBR·Price Book-value Ratio) 배수는 1.6배"라고 밝혔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전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