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AIIB와 아시아·CIS 인프라 개발' 책자 발간
2016~2030년 관련 시장 규모 26조달러 전망
국가별 정책에 따른 맞춤형 전략 필요성 제기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인프라사업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AIIB와 아시아·CIS 인프라 개발' 책자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6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 2회 AIIB 연차총회에 맞춰 출간된 이 책자는 AIIB 사업현황과 사업추진방향 등을 수록, 우리 기업의 아시아·CIS 인프라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시아·CIS 인프라 시장은 2016~2030년 15년 간 경제성장과 빈곤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연간 1조7000억달러, 총 26조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전력 14조7000억달러, 운송 8조4000억달러로 양대 인프라 분야가 전체의 88.2%를 차지한다.
AIIB는 이 같은 인프라 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인프라 개발을 통해 아시아·CIS 지역 내 연결성과 경제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2016년 1월 출범했다. 지난 달 말 기준 AIIB는 총 8개 국가 13개 사업에 21억8000만달러의 투자를 승인했다.
이 중 전력·수자원 등 에너지·유틸리티 분야의 비중이 67%로 가장 높다. 검토 중인 후보사업까지 포함하면 아시아·CIS 지역 23건 중 12건이 에너지·유틸리티 인프라에 집중된 상황이다.
수은 관계자는 "아시아·CIS지역의 인프라개발 현황이나 전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성공적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며 "수은은 올해 해외 인프라 부문에 7조50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아시아·CIS 인프라 시장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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