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타워' 이낙연 총리, 제주 AI 방역현장 점검 "차단방역 총력"
9일 오후 제주 애월읍 AI 방역 현장 찾아 대책마련 강구
"현황점검 및 전국단위 총력대응·차단방역 강력 추진"
9일 오후 제주 애월읍 AI 방역 현장 찾아 대책마련 강구
"현황점검 및 전국단위 총력대응·차단방역 강력 추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을 다시 한번 공포에 몰아넣은 가운데, 'AI 컨트롤타워'를 자임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방제상황을 점검한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제주 애월읍의 AI 방역 현장을 찾아 상황점검 및 대책마련에 나선다.
최근 제주에서 확진된 고병원성 AI는 전북 군산, 경기 파주, 부산 기장, 경남 양산, 울산 등 현재까지 6개 시·도, 10개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밖에도 전북 전주, 익산, 임실군 등 소규모 농가들의 AI 의심사례 신고가 무더기로 추가되는 상황으로, 정부는 AI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이 총리는 앞서 두 차례의 긴급회의를 개최해 유관기관 간 범정부적 대책 마련을 강구했다.
이 총리는 지난 5일·8일 두 차례의 AI 긴급대책회의에서 "국무총리인 제가 컨트롤타워가 돼 AI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전국단위의 초동대응과 차단방역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인 대응방안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6월 7일 0시부터 24시간) △전통시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 △무허가 가금농가에 대한 일제점검 등 그동안 방역이 취약했던 전통시장과 소규모 농가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또 AI 의심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소규모 농가에 대한 수매·도태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초동방역 조치 시행과 동시에 전국단위의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설치, 일제 소독 실시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농식품부 등 각 부처와 지자체는 AI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AI 백신 대책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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