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AI 음악서비스 출시..."두 배 이상 빠른 속도 구현"

'음성명령 분석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의 음악추천 엔진' 결합

음악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DJ역할까지 수행

지니뮤직은 8일 국내 음악서비스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음악서비스인 '지니보이스'를 선보였다. ⓒ지니뮤직

스마트폰 음원 서비스인 지니뮤직은 8일 국내 음악서비스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음악서비스인 '지니보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니보이스'는 지니뮤직의 음성명령 분석기술과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TOP 100차트 틀어줘", "90년대 음악 추천해줘" 등 이용자의 다양한 음성명령을 빠르게 음악재생으로 연결한다.

또한 사용자의 상황과 감성을 고려한 음악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DJ역할까지 수행한다.

지니뮤직은 "사용자는 그간 활용해왔던 텍스트 검색 음악재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구현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지니보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지니랩' 메뉴에서 '지니보이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그리고 하단메뉴에 위치한 지니보이스 마이크를 통해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다.

서인욱 지니뮤직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소비자들에게 인공지능 기반 음성명령 서비스가 각광받는 가운데 지니뮤직은 음악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음성명령 기능 지니보이스를 선보였다"며 "향후 지니뮤직은 인공지능기반의 혁신기술로 개인화 음악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니보이스' 기능과 함께 '플로팅 플레이어' 기능도 새롭게 내놨다.

'플로팅 플레이어'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다른 앱을 구현할 때도 항상 같은 화면에 떠 있도록 한 미니플레이어다. 이와 더불어 아이폰 사용자들의 지니 사용성 확대를 위해 아이폰 아이메시지 음악공유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