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광고매출 상승세...투자의견 '매수'"-HMC

HMC투자증권은 카카오가 향후 광고 매출에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7일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광고매출이 상승세로 전환됐고, 이후 광고매출의 성장을 이끌 여러 변화의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광고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5월 말 뉴플러스친구의 런칭을 통해 단순한 메시징 서비스가 아닌 구매, 결제, 예약 등 다양한 기능까지 추가됐다"며 "아울러 채널탭의 신규 광고 추가 및 인벤토리 확대 작업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으며 타겟 마케팅이 가능한 카카오 모먼트는 6월 중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거쳐 3분기 중으로 본격 런칭될 예정, 이는 광고 효율을 극대화시킴으로서 광고주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카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79억원, 영업이익은 4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광고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모바일 부문의 꾸준한 성장 및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광고 커버리지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코스피 이전 예정 등 수급여건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