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대우건설이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1일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 2.8조원, 영업이익 1913억 원을 예상한다"며 "해외(매출 액 비중 27%)는 2013년 이후 4년간 원가율 100% 이상을 기록하며 적자를 기록해왔으나 전분기에 이어 흑자 전환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수주에서 연간 목표 2조원(+25%)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라며 "해외 수익성 개선으로 연초 제시했던 영업이익 가이던스 7000억원을 큰 폭으로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베트남 사업 중 1·2차 빌라 분양분 실적이 하반기 반영되며 2019년까지 3·4차 빌라·아파트·토지 매각으로 매년 800억 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