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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 펼쳐진다


입력 2017.05.31 06:00 수정 2017.05.31 09:17        이호연 기자

애플-삼성-LG, 각축전

지문인식 화면 탑재, 대화면, OLED 패널 장착 등 눈길

왼쪽부터 '갤럭시노트7' 'V20' '아이폰7' ⓒ 각 사 제공

올해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 LG전자는 ‘V30’, 애플은 ‘아이폰8’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누가 프리미엄시장 주도권을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과 애플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운데, LG전자가 V30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출시예정인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관한 사양에 대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9~10월에 정식 출시되는 것을 고려하면, 3~4개월이나 앞서 정보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처음으로 노트 시리즈 중 후면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다. 1200만화소 광각 렌즈와 1300만화소 망원 렌즈가 적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탑재도 유력하다.

화면 크기는 6.3인치로 베젤(테두리)리스 단말 공식을 따른다. 전면에는 홈버튼이 탑재되며,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빅스비’는 더욱 향상된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비브랩스’의 기술이 제대로 도입될 전망이다. S펜도 강력해졌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화면 잠금은 물론 물속에서도 스마트폰에 메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V30은 슬라이드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G5에 하단부를 조립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하며 차별화를 꾀했지만, 흥행에 실패한 바 있다. V30는 상단 메인 디스플레이를 올리면 하단의 작은 디스플레이가 나오는 방식이다.

LG전자의 히트작 ‘초콜릿폰’과 비슷한 형태로 보인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초로 2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콘텐츠 배치도 효율적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대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10주년 기념폰인 아이폰8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폰8의 외관은 갤럭시S8과 비슷하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베젤리스 디자인이 예상되고 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8과 유사한 5.8인치로 홈버튼도 화면 안으로 탑재된다. 지문 인식 센서는 홈버튼 있던 전면 하반부로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8은 화면 크기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시리즈 중 처음으로 OLED 패널을 장착한다.

다만, 부품 조달이 늦어질 수 있어 출시도 1~2개월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오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V30을 9월 국내외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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