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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청문위원들 "문자 폭탄은 반민주적인 행위"


입력 2017.05.24 15:23 수정 2017.05.24 15:42        문현구 기자

강효상 "허위사실에 근거한 무차별 욕설이 많다"

김광수 "이런 식의 문자 폭탄이 계속되는 것들이 답답하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답변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야당 청문위원들에게 이른바 '문자 폭탄'이 전해지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들어가기 앞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엄청난 양의 문자 폭탄을 받고 있다"며 "문자 폭탄은 반민주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대부분 허위사실에 근거한 무차별 욕설이 많다"라며 "이런 행위는 반민주적인 행위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도 "청문회를 진행하면서 제 휴대폰이 계속 울려대서 확인했는데 '너는 그 당시에 뭐했냐' '지X하네' '다음 낙선운동 하겠다' 는 등 휴대폰이 불이 났다. 의원님들 다 그러실 것 같다"며 문자 폭탄 세례를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정상적인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고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이낙연 후보가 능력이 있는지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런 식의 문자 폭탄이 계속되는 것들이 답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자 폭탄에 대해 청문회 임하는 위원으로서 유감을 표하겠다"라며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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