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 부문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물산은 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3.4% 증가한 29조597억원, 영업이익이 515.8% 늘어난 71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설부문의 정상화를 비롯해 전 부문의 이익개선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중단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보유 지분 가치만으로도 주가가 바닥 수준을 확인하고 있다는 것으로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미 주가의 바닥 수준을 확인했기 때문에, 향후 건설부문의 정상화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