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아버지, 아들 못 알아볼 정도로 건강 악화
방송인 이휘재가 아버지의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이휘재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휘재는 ‘가요무대’를 애청하는 아버지를 위해 두 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고, 아버지와 함께 ‘가요무대’를 함께 시청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휘재는 "정말 못 알아보겠느냐"며 물었지만 아버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이휘재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휘재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방송 후 시청자들의 격려 메시지가 쇄도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이휘재의 사연이 소개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가 1년 전 남긴 편지도 공개됐다. 이 편지에는 "몸이 성치 못해 미안하다"는 말이 담겨 있었고 이휘재는 아이들 몰래 옷장에 들어가 흐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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