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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59억3000만달러 흑자…서비스수지는 적자


입력 2017.05.04 08:34 수정 2017.05.04 08:34        이나영 기자
월별 경상수지.ⓒ한국은행

3월 경상수지가 6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과 수입이 5개월째 늘었지만 서비스수지는 28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운송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고 여행수지도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3월 경상수지(잠정)는 59억3000만달러 흑자다. 올 1분기 전체로는 196억1000만달러 흑자였다.

3월 상품수지는 9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28억4000만달러)보다 30억4000만달러 줄었다.

수출은 석유제품과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12.8% 늘어난 50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 증가로 27.5% 늘어난405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 수지는 적자액이 3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억2000만달러)보다 23억5000만달러 늘면서 역대 적자액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지난 1월(33억6000만달러)이다.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로 운송수지가 6억2000만달러 적자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여행수지도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하면서 13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월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중국인 여행객이 40% 줄면서 11.2% 줄었다. 다만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이 각각 22.4%, 14.9%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이 크지 않았다.

가공서비스(-5억1000만달러)와 지식재산권사용료(-2억1000만달러), 기타사업서비스(-10억3000만달러)도 적자였다. 서비스수지 중 건설(5억7000만달러)만 적자를 면했다.

본원소득수지는 5억9000만달러 적자다. 급료와 임금이 1억5000만달러, 투자소득은 4억5000만달러 적자였다. 이전소득수지도 소폭 적자를 냈다.

금융계정은 60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1분기 전체로는 순자산이 195억5000만달러 늘었다.

3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6억2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31억6000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4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2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31억7000만달러 늘었고, 부채는 15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6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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