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사고 체계적 대응…긴급 상황에 신속대응, 현장 즉시 실행
농산물 안전사고 체계적 대응…긴급 상황에 신속대응, 현장 즉시 실행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각종 유해물질 오염사고 등 식품안전 이슈발생시 신속한 사후조치를 위한 세부절차와 대응사례를 엮어 책자로 만든 것으로, 위기경보 분류, 범정부 대응체계, 상황별 대응조치 및 절차, 사례 등이 포함됐다.
30일 농관원에 따르면, 예기치 못한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주변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효과적인 조치를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세부 대응지침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식약처의 식품사고 위기대응 매뉴얼과 농식품부의 농축산물 안전사고 긴급행동지침 등 식품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랐으며, 정작 현장업무 담당기관인 농관원의 자체 신속대응방법을 구체화한 조치 요령은 미비했다.
이에 농관원은 긴급 상황에 신속대응하고 수습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관련 매뉴얼 등을 토대로 사고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자체 맞춤형 매뉴얼을 발간하게 된 것.
수록된 주요내용은 ▲위기경보 분류 및 범정부 대응체계 ▲생산단계 농축산물 위기경보 단계별 행동지침 ▲방사능 사고․오염, 공장 화학물질 유출사고, 불법농약 유통 등 상황별 위기대응 조치 및 절차 ▲대응사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 범정부차원 대응 매뉴얼에서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및 화학물질 누출사고, 언론 이슈제기 등 안전사고 사례를 참고해 대응 매뉴얼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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