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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유승민, 3자 후보 단일화 반대 입장 분명"


입력 2017.04.25 14:51 수정 2017.04.25 14:52        손현진 기자

"당내 단일화 '반대'와 '찬성' 반반, 추측까지 하며 몰아가는 건 유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4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후보직 사퇴와 타당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등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무성 상임선대위원장, 유 후보, 주호영 상임선대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상욱 바른정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장은 25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당 후보와의 3자 단일화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이날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 후보는 분명히 (단일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여러분이 하겠다면 해봐라, 나는 그러면 지켜본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백브리핑에서 '기존 입장을 바꾼 게 아닌가 한다'라며 추측까지 하면서 몰아가는 건 굉장히 유감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당내에서 단일화를 반대하는 의견, 찬성하는 의견이 반반씩 나눠진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당론으로 결정된 것도 아니고 후보의 거취나 또 단일화 이런 문제들이 당론으로 결정된 사안들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 대변인은 '3자 원샷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된 홍준표 한국당 후보에 대해서는 "유 후보는 여러 번 홍 후보에 대해 형사피고인으로 자격이 없다, 이번에는 '돼지 사건'도 발생했기 때문에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도 "불법 대북송금으로 북한 핵을 만드는 원인 제공을 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같이 있기 때문에 연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여러 번 밝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 대변인은 유 후보를 둘러싼 '단일화' 요구와 관련해 "머지않아 알곡을 추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너무 급하게 알곡을 찾고 있는 게 아니냐 욕심이 아닌가 하는 그런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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