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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 나서야"


입력 2017.04.17 15:00 수정 2017.04.17 15:07        부광우 기자

보험硏-기재부,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개최

"4차 산업혁명과 부함…新 비즈니스 모델 구축 가능"

헬스케어 산업이 국내 보험업계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조언도 나왔다.ⓒ게티이미지뱅크

헬스케어 산업이 국내 보험업계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조언도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7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제 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령사회 진입 대비 의료비 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저성장 시기 신성장 동력으로서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유신 서강대 교수는 '제 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산업'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기술·산업 간 융합이며, 헬스케어 산업은 이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산업은 급성장 추세가 예상되며, 보험 산업이 이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석철 서울대 교수는 '헬스케어산업 활성화에 따른 보건의료 및 사회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의료 효율성 제고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홍 교수는 규제 완화를 둘러싼 대립은 공감대 형성으로 해결하고 이해관계자의 균형적 역할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실장은 '헬스케어서비스의 산업 간 융복합 사례' 발표를 통해 기술·산업 간 활발한 융합으로 헬스케어서비스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해외 보험사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도 고령사회 진입 대비와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해 헬스케어서비스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헬스케어 산업은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보건의료체계의 선순환 전환이 시급히 모색돼야 하며, 저성장 장기화에 따라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서 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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