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태한 사장이 이달 총 네 차례에 걸쳐 27억원 규모의 자사주 1만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약 17만7700원, 총금액은 26억6592만7500원이다.김 사장은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총 3만5000주(지분율 0.05%)를 보유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금융감독원 특별감리 등으로 빚어진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후 지난 3월 중순 코스피200지수 개편에 따른 신규편입 기대감에 3월 21일 장중 한때 19만9500원까지 치솟았으나, 종가기준 19만30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후 금융감독원의 감리 이슈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날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2.53% 내린 17만3500원이다.
회사측은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김태한 사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개인자격으로 주식매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김 사장은 작년 상장시에도 기회가 있으면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사장은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직후 장내매입 방식으로 약 28억원 규모의 자사주 2만주를 사들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