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수산물 수출 확대…시장다변화·고부가가치 품목 발굴한다


입력 2017.04.09 11:00 수정 2017.04.08 12:52        이소희 기자

해수부, 2017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 발표

해수부, 2017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 발표

해양수산부는 수산업계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9% 증가한 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으나, 비관세장벽 강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어 수출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수출 효자 품목인 조미김 수출. ⓒ연합뉴스

이에 해수부는 올해 추진하는 수산물 수출지원사업을 총망라한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로드맵에서는 우선, 올해 수산물 수출 전망과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을 진단하고 ▲경쟁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 ▲수산물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수출업계 애로 해소 및 역량 강화 등 3대 추진과제와 관련 세부 사업 추진내용 등을 수립했다.

경쟁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과제와 관련해서는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등 고부가가치 생산기반 조성, 김을 이을 차세대 스타품목 발굴을 통한 수산식품산업 육성,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건립 등 물류기반 확충을 추진한다.

수산물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과제와 관련해서는 수출상대국 다변화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K·FISH' 홍보,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판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수출업계 애로 해소 및 역량 강화는 비관세장벽에 대응해 원활한 수산물 수출통관을 지원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 최신 시장정보 제공 등을 통해 수출친화적 경영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에 수립한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출지원센터를 중국에 이어 미국·일본·베트남·대만 등에 추가로 열고, K·FISH 브랜드 출범을 조기 추진해 수출업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드맵을 지자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출지원기관 등에 배포해 수출업계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