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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페이스북, AR· VR 스타트업 키운다


입력 2017.04.04 14:07 수정 2017.04.04 14:12        이호연 기자

4차산업혁명 전략품목, 글로벌진출지원 드림팀 구성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기술혁명 프로젝트’ 진행

페이스북, 글로벌혁신센터(KIC),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관계자들이디지털콘텐츠 R&D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4일 체결했다. ⓒ 페이스북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기술혁명(TRT)’ 프로젝트 시범 사업으로서 페이스북 오큘러스와 KIC,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가상(VR) 및 증강현실(AR) 기술개발(R&D)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공동지원을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관들은 이날 11시 페이스북 코리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지원대상이 될 10개 내외 기업은 디지털콘텐츠 R&D 수행 기업중에서 공모를 통해 VR 및 AR 관련 핵심 기술력과 현지화 및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해 선발된다.

평가는 국내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 페이스북 전문가의 공동심사로 이루어진다. 해외진출의 강한 의지도 평가하는데 자비부담 비율 및 의사결정이 가능한 임원 참여를 필수로 확인한다.

페이스북과 KIC-실리콘벨리는 선정된 VR AR기업을 대상으로 현지맞춤형 기술개발과 사업화 모델개발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오큘러스의 엔지니어들이 직접 사업화 및 기술개발에 대한 멘토링한다. 오큘러스가 기업 멘토링을 해외 정부기관과 약속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스탠포드 대학 랩의 VR과 AR 전문가,전문 엑셀러레이터도 같이 참여하여 제품과 서비스가 현지수요에 맞게 개발되도록 지도한다.

10주 TRT캠프 수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7월중에 페이스북은 본사에서 ‘성과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우수 기업은 협력파트너로 선정해 투자, 구매 등의 협력도 강화한다.

또한 KIC-실리콘밸리는 TRT캠프 수료기업중 추가지원이 필요한 유망기업은 5개월간 KIC 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강도높은 마케팅 및 시장개척 노하우 전수등을 제공한다.

미래부는 이번 시범사업에 이어 글로벌기업, 현지 대학 및 연구기관, 분야별 엑셀러레이터 등과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진출 성공을 돕는 TRT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이번 VR AR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젝트가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창출을 위해 정부가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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