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조인트 벤처, 우리도 관심”
김수천 “조인트 벤처, 업계의 중요한 흐름”
대한항공-델타항공 MOU 이후 아시아나도 주목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해외항공사와 조인트 벤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이 최근 델타항공과 MOU를 맺은 이후 아시아나항공도 이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31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29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조인트 벤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항공업계에서) 조인트 벤처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우리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진행과정을 얘기하기는 시기상조”라며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그때 가서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일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인트 벤처는 가시적인 형태로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아닌 태평양 노선에서 마치 한 회사와 같이 공동 영업을 통해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다. 2009년 미주-유럽간 대서양 노선을 대상으로 한 조인트 벤처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돼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9일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태평양 노선에 대한 조인트 벤처 협력을 시행하면 델타항공과 함께 미주 내 25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긴밀하게 연결해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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