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부상방지’ 손흥민이 잡아야 할 두 마리 토끼
19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설 듯
사우샘프턴전 마치고 대표팀 합류, 부상 조심해야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에게 두 가지 특명이 떨어졌다.
토트넘이 19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샘프턴전을 치른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며 선두 첼시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토트넘은 홈에서 열리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FA컵 8강 밀월전에서 영국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도 기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팀 내 주포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에 또 한 번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단 손흥민은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원톱으로 선발 출격 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에는 또 다른 원톱 자원인 빈센트 얀센이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다 보니 이전에도 이 자리에서 뛴 적이 있는 측면 자원 손흥민의 중앙 이동이 유력시 된다.
다만 손흥민은 원톱일 때보다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로 나섰을 때 좀 더 활약이 괜찮았다. 사정상 불가피하게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팀이 어려울 때 멀티 공격수로서의 능력을 과시한다면 향후 입지를 좀 더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또한 사우샘프턴전이 끝나더라도 손흥민이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되기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강력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손흥민의 활약 여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슈틸리케호에도 중요하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전(23일, 원정)과 시리아전(28일, 홈)을 앞두고 있다. 2연전을 모두 승리하지 못한다면 자칫 월드컵 본선행에 적신호가 켜지는 만큼 에이스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는 나설 수 없지만 동료들에게 사기를 불어 넣기 위해 동행한다. 경기장 안팎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혹시 모를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대표팀으로서는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에 맹활약 못지않게 부상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손흥민이다. 그렇다고 팀 사정상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과연 손흥민이 원톱 경쟁력과, 부상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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