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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빠진 평창 기념주화 '뭇매'


입력 2017.03.14 08:41 수정 2017.03.14 08:42        스팟뉴스팀
김연아가 아닌 외국 선수가 들어가 논란이 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 한국은행

국내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디자인에 ‘피겨여왕’ 김연아가 아닌 외국 선수가 들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2차분을 공개했다. 하지만 2차분이 공개된 뒤 해당 피겨스케이팅 기념주화는 뭇매를 맞고 있다.

일부 피겨 팬들이 도안 속 스파이럴 모습을 보고 미국 선수인 그레이시 골드의 경기 모습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한 것.

그레이시 골드가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스파이럴 자세는 이번 기념주화에 들어간 사진과 거의 흡사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단독주화에 피겨스케이팅은 빠져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단독주화에 피겨스케이팅이 제외되면서 정부의 외압설에 또 다시 힘이 실리기도 했다.

이에 조직위는 1차 발행한 은화에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등 8개 종목이 반영됐으며, 피겨스케이팅 포함 다른 종목(7개)의 경우 2차 발행 시 반영될 예정이라고 급히 해명에 나섰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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