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내달 7일 미국 출시?... 중국 접고 북미 집중
G6, 4월 7일 북미시장에서 출시 전망
LG전자 "신중히 검토 중"
LG전자가 지난 10일 국내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6를 다음달 초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점유율3위를 보이고 있는 북미시장에 이르면 다음달 7일이나 10일경쯤 G6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북미지역에서 연평균 15%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북미지역에서의 G6 출시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앞서 G5의 경우 전체 판매량의 24%가 북미에서 나왔다. G6 북미 판매량으로 사실상 흥행 성공이 갈릴것이라고 보는 이유다.
LG전자는 지난해 'G5'실적 부진을 털어내고자 G6 출시는 매출비중이 낮은 중국을 제외하고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집중할 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미국 출시일이나 중국 출시를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중"이라며 "실적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LG전자 G6는 출시 이틀만에 개통 3만대를 넘어서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한 G5 첫날 판매량이 1만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순조로운 출발인 셈이다. G6의 올해 예상판매량은 500만 수준이다. 역대 최대 흥행을 거두었던 'G3'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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