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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이용액 해마다 급증...수수료 동반 상승에도 카드사 순익 '감소'


입력 2017.03.06 12:35 수정 2017.03.06 12:36        배근미 기자

작년 카드 이용액 746조원...결제영역 확대에 전년비 12% 증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내 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카드 이용액이 크게 늘면서 수수료 수익 역시 동반 상승했지만 이용액에 비례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카드사의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액은 총 746조원으로 전년 대비 12%(80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5.4%, 2015년 8.6%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596조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지난 2015년 131조원 수준이었던 체크카드 이용액은 1년 새 150조원으로 14.5% 급증하며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폭을 꾸준히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구매전용카드 이용액(42.8조원)과 국세카드납부액(43.7조원)을 제외 시 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9.4%에 그쳐 이같은 결제영역 확대가 카드 이용액 증가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매수 역시 총 9564만매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휴면카드(850만매) 역시 전년 말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고 체크카드 발급매수 역시 총 1억 848반매로 1년 전과 비교해 3%(321만매)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1년 간 카드론 등 카드대출 이용액은 97조9000억으로 전년 대비 3.5%(3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도 단기 카드대출상품(현금서비스) 이용은 소폭 감소한 반면 카드론은 증가폭 확대에 따른 대출상품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카드이용액 증가에 따라 카드 수수료 수익 역시 전년 대비 3156억원 증가했으나 카드이용액에 비례해 발생하는 마케팅 비용이 수수료 수익을 상회하는데다 대손비용(2816억원) 역시 증가하면서 8개 전업카드사들의 순이익은 9.9%(1992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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