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경상수지가 52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9개월 연속 최장 기간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서비스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경상흑자 규모가 5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를 합산한 경상수지는 52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흑자 규모는 전월대비 32.9%, 전년동월대비 26.5% 각각 줄었다. 특히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8월(50억30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상품수출은 441억1000만달러, 상품수입은 362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18.1%, 24.5% 각각 증가했다. 상품수지 흑자액은 78억1000만달러다.
통관기준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41.5%), 석유제품(66.3%), 화공품(22.4%) 등이 증가했고 정보통신기기(-12.4%), 승용차(-3.3%) 등은 줄었다.
품목별 수입액은 원유(81.4%), 화공품(15.1%) 등이 늘었다.
1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33억6000만달러로 통계 집계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행수지가 12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월(-8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고, 운송수지도 2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자, 배당소득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1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이전소득수지는 2억7000만달러를 나타냈다.
1월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자금은 1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식투자가 17억6000만달러 늘었고 채권투자는 4억7000만달러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