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손보업계, '아이디어 선점' 경쟁 점입가경


입력 2017.02.11 07:00 수정 2017.02.11 07:38        부광우 기자

한시적 독점판매 권한 '배타적 사용권' 획득 이어져

일상 속 손실 보장부터 새 보험금 지급 방식까지 다양

손해보험업계의 아이디어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보장에 대해 한시적으로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인 '배타적사용권' 취득에 손보사들이 적극 나서면서, 그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각 사

손해보험업계의 아이디어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보장에 대해 한시적으로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인 '배타적사용권' 취득에 손보사들이 적극 나서면서, 그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마이라이프 세이프투게더 보장보험' 상품에 포함된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와 사이버 명예훼손 피해 보장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 이 상품에 담긴 또 다른 보상인 골절부목 치료비 보장도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온라인을 통해 벌어지는 생활 속 경제적 손실을 보호하고, 골절치료비 보장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상품은 민사소송에 따른 법률비용을 가족까지 확대 보장하고, 수도·난방배관 등의 누수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급배수시설누출 손해보상 등 다양한 일상 속 위험에 대한 보장을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의 '간단하고편리한건강보험'은 새로운 보험금 지급방식과 신 위험담보 부문에서 3개원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

이 상품은 뇌졸중 진단 시 보험금 대신 재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새로운 지급방식을 적용, 재활치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진보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을 받았다. 또 뇌졸중 진단, 항암 방사선 약물치료를 간편 심사를 통해 보장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부화재의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참좋은종합보험'에 도입된 '갱신형 계약의 납입면제 제도'도 3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기존 납입면제 제도에서는 경제적 능력이 상실된 상황에서도 갱신형 계약의 경우 보험기간 종료시점까지 납입을 지속해야 했다. 하지만 이 상품은 납입 면제 사유 발생 이후 보험기간 종료시점까지 비갱신형 계약은 물론, 갱신형 계약까지 함께 납입면제가 돼 보험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KB손해보험의 '더드림365건강보험'은 질병 정도에 따라 수술비와 질병 진단비의 보장 수준을 차등화한 점을 인정받아 6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됐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질병수술 난이도에 따라 간병자금을 지원하는 질병수술비 4종과 상해사고로 인한 중증외상을 보장하는 상해진단비 1종 등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본격 시행된 보험 자유화에 회사마다 저마다의 보험 상품을 자율 개발할 수 있게 되면서, 특화 상품 개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주어진 기간 동안 시장 선점효과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