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상암DMC에 AR·VR 산업 메카 조성한다
“VR·AR 4차 산업혁명 이끌 유망산업...지원 최선 다할 것”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의 메카를 조성한다.
미래부는 10일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누리꿈스퀘어에 ‘한국 VR·AR 콤플렉스(KoVAC: Korea VR AR Comlex)’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VR·AR 생태계 구축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에 돌입한 바 있다.
미래부는 이번 ‘KoVAC’ 개소를 통해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에게 VR·AR 관련 교육·인프라 등을 연계 지원하고 오는 2020년까지 총 400여억원을 투입해 상암DMC를 VR·AR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oVAC은 4D 스캐너와 VR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 등 첨단장비와 시설을 구축, 개발자 및 중소기업들의 신규 VR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모션캡쳐시스템과 스트리밍서버 등을 구비해 전문 연구인력이 기술 애로사항 지원, 품질테스트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VR랩을 구축해 예술·디자인·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과 기업들이 함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마케팅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VR·AR은 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으로 우리 우수 개발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KoVAC이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에서도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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