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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상암DMC에 AR·VR 산업 메카 조성한다


입력 2017.02.10 15:01 수정 2017.02.10 15:58        이배운 기자

“VR·AR 4차 산업혁명 이끌 유망산업...지원 최선 다할 것”

'한국 VR·AR 콤플렉스' 개요 인포그래픽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의 메카를 조성한다.

미래부는 10일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누리꿈스퀘어에 ‘한국 VR·AR 콤플렉스(KoVAC: Korea VR AR Comlex)’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VR·AR 생태계 구축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에 돌입한 바 있다.

미래부는 이번 ‘KoVAC’ 개소를 통해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에게 VR·AR 관련 교육·인프라 등을 연계 지원하고 오는 2020년까지 총 400여억원을 투입해 상암DMC를 VR·AR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oVAC은 4D 스캐너와 VR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 등 첨단장비와 시설을 구축, 개발자 및 중소기업들의 신규 VR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모션캡쳐시스템과 스트리밍서버 등을 구비해 전문 연구인력이 기술 애로사항 지원, 품질테스트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VR랩을 구축해 예술·디자인·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과 기업들이 함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마케팅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VR·AR은 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으로 우리 우수 개발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KoVAC이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에서도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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