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야3당, 탄핵을 권력도구로 삼아 '반 헌법적 작태'"
"야3당,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이라도 하겠다는 건가"비난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야당은 헌재 탄핵 심리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전날 야3당 대표의 합의 내용에 대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 전까지 탄핵인용 결정해야 한다면서 뜻대로 안 되면 혁명 일으키겠다는 식의 섬뜩한 말 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야 3당 대표는 전날 헌재가 박 대통령 측 추가 증인 8명을 새로 채택해 이달 중 탄핵 선고가 힘들어지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의 조속한 인용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또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할 국정문제를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법 영역으로 끌고 간 것이 야당인데 사법적 심판 절차를 자기 권력 장악의 도구로 이용한다"며 "야 3당의 반 헌법적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야3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특검 연장과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하지 않으면 책임 묻겠다며 협박했다"며 "황 권항대행을 탄핵이라도 하겠다는 건지 무정부 상태로 만들겠다는 건가"라며 힐난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엄중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자세로 국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