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반도체, 지난해 영업익 570억원...전년대비 25%↑


입력 2017.02.02 16:12 수정 2017.02.02 16:33        이홍석 기자

아크리치·와이캅 등 차별화 제품 확대로 높은 수익 달성

신규거래선 확보 및 사업다각화로 점유율 확대

서울반도체 로고.ⓒ서울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2016년 연간 매출 9538억원과 연간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1조112억원·영업이익 456억원)대비 매출은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2415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일반조명 부문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정용 교류 전기에서 구동하는 아크리치(Acrich)와 패키징 공정이 필요 없는 와이캅(Wicop) 등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 제품의 매출을 확대하면서 선방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4분기 중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전사적 원가절감 활동도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가 이하의 판가경쟁을 주도하는 중국 LED업계의 가격경쟁에도 불구하고 1만2000개 이상의 특허포트폴리오와 독자 제품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을수 서울반도체 IR담당 상무는 “아크리치·엔폴라·와이캅의 뒤를 잇는 프리미엄 신제품들을 연내 출시하여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규거래선 확보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2017년이 매출 1조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17년 1분기 매출 2400억원~ 2600억원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