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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2018년 기업가치 30조 달성"


입력 2017.01.02 15:12 수정 2017.01.02 15:13        박영국 기자

"당당하게 ‘혁신의 큰 그림’을 펼치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2일 “딥 체인지(Deep change) 수준의 과감한 구조적 혁신과 강한 실행력으로 2018년 기업가치 30조 달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사령탑’을 맡은 김준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계열 신년회에서 취임 일성으로 “당당하게 ‘혁신의 큰 그림’을 펼치자”며 혁신을 강조했다.

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 2년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떤 외부환경에 직면하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상 최대 정기보수를 수행하고 다양한 사업영역의 글로벌 성장전략을 궤도에 올려놓는 등 미래 성장발판을 튼실히 다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새해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글로벌 저성장, 미국 금리 인상과 신흥국 부채 문제, 트럼프 정부 출범, G2 패권경쟁 뿐 아니라 국내 및 글로벌 정치·경제 지형이 출렁이면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녹록치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 및 M&A를 적시에, 과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한석화, 넥슬렌 JV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구조 혁신 외에 수익구조, 재무구조, 지배구조 등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괄사장은 “2017년은 ‘2018년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올 한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업가치 30조 달성’이라는 목표의 성패가 달린 만큼, 리더를 중심으로 전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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