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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장동현 SK C&C 사장 “기업 가치 ↑...글로벌 톱 경쟁력 갖출 것”


입력 2017.01.02 14:57 수정 2017.01.02 17:31        이배운 기자

신성장 사업 확장 및 정보통신기술 융합사업 강화 박차

장동현 SK주식회사 C&C 사장이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빠른 실행과 강력한 변화 추진으로 글로벌 무한 경쟁의 파고를 넘어서자"고 강조하 고 있다. ⓒSK주식회사 C&C

장동현 SK주식회사 C&C 사장이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신년사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장 사장은 이날 “우리는 갈수록 심화되는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글로벌 금융시장 등 만만치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기업 가치를 높이고, 생존을 넘어 세계 톱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신성장 사업 확장 가속화’, ‘포트폴리오 딥체인지 방안 도출 및 실행지원’, ‘디지털 중심 성장과 ICT 융합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는 SK텔레콤 출신인 장 사장이 SK텔레콤을 진두지휘했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및 정보통신기술(ICT) 새판 짜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사장은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는 비즈니스모델 변환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그룹 신성장 방향성과 발맞춰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추가 신사업 마련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사장은 디지털 중심 성장과 ICT 융합사업의 확대 전략으로 ‘디지털 중심 고부가 사업으로의 전환’, ‘‘ICT 기술을 이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 기술역량 확대를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장 사장은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도전과 변화는 보다 더 치열한 열정과 냉철한 지혜 그리고 팀워크를 요구할 것”이라며 “여기에 빠른 실행과 강력한 변화 추진이 더해지면 제 아무리 험난한 글로벌 무한 경쟁의 파고도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주식회사는 장 사장의 부임과 함께 홀딩스와 C&C로 나뉘어 있던 체제를 통합하고, 기존의 SK주식회사 C&C를 사내 독립기업 형태인 ‘C&C사업’으로 개편했다.

‘C&C사업’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역량을 전 산업에 접목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차세대 ICT 추가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ICT 기술기반 신규사업 개발 기능도 추가됐다.

또 기존 IT 서비스 산하에 산업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전담 조직으로 각 부문별 ‘디지털 전환 추진담당’과 ‘디지털 컨설팅담당’을 신설했다. 이는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로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를 적용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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