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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헤드윅 이후 이런 작품 처음"


입력 2016.12.06 18:26 수정 2016.12.20 23:16        이한철 기자
배우 김다현이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배우 김다현이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김다현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프레스콜에서 "부담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되지만, 새로운 멤버로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다현은 "이 작품의 런닝타임이 약 100분 정도 되는데 무대에서 퇴장하지 않고 계속 노래하고 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노트르담 드 파리'보다 분량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암기하느라 힘들었던 건 '헤드윅' 이후로 오랜만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다현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서 토마스 역을 맡았다. 그동안 대형 뮤지컬에 주로 출연해온 김다현은 "오랜 만에 작은 무대지만 앨빈 역할과 함께 서로의 감정을 많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 기쁘다"며 "하면 할수록 이 작품과 역할에 빠져드는 거 같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과 함께 과거의 현재를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시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다현, 이창용, 고영빈, 강필석, 조성윤, 김종구, 홍우진 등이 출연하며 6일부터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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