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세 번째 이혼, 5년 만에 입 연 이유
배우 이상아가 세 번째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상아는 한 프로그램을 통해 5년 전 이미 이혼을 결심한 사연을 털어놔 안타깝게 하고 있다.
6일 방송되는 EBS '리얼극장'에서는 이상아가 출연해 "5년 전 세 번째 결혼생활이 경제적 파탄으로 끝났다"면서 이제서야 비로소 입을 연 사연을 고백했다.
이상아는 주변 시선이 두려워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살아왔다는 것. 14살에 연예계에 데뷔하며 당대 최고 하이틴 스타로 군림했지만 잇단 결혼 실패로 적지 않은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특히 그는 하이틴 스타 이면에 소녀 가장이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공황장애에 빠진 사연까지 공개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량인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두 자매를 부양해야했던 이상아는 소녀 가장이라는 짐이 무거워 도피로 나만의 가족을 찾아 선택했던 첫 결혼, 그리고 그 결혼이 억울한 루머 속에 끝나면서 그녀는 결혼의 굴레에 갇히고 말았다. 그로 인해 그녀는 연기자로서 설자리를 잃었고 가족 속에서도 돌아갈 자리를 찾지 못했다.
이후 두 번째 결혼의 실패와 세 번째 마저 파경으로 치닫으며 공황장애에 빠진 것은 물론 어머니와의 관계도 멀어졌다. 이상아 모녀는 '리얼극장'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보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상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의 별거 후 이혼에 이르게 된 세 번째 남편과의 결별, 그리고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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