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손승연 "비욘세처럼 춤도 격하게 춘다"
'괴물 보컬' 손승연이 뮤지컬 '보디가드'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21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북마크 카오스홀에서 열린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레이첼 마론 역은 큰 동작들만 하면 된다고 듣고 왔는데 알고 보니 비욘세처럼 춤도 격하게 추면서 노래를 해야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손승연은 "지금 힘들다고 하면 언니들한테 욕먹겠지만, 15곡 가까이 되는 곡을 소화하려니 버거운 감이 없지 않다"고 고백했다.
춤도 춤이지만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컬로 꼽히는 휘트니 휴스턴의 곡을 무대에서 라이브로 부르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손승연은 "연습할 때도 풀 파워로 노래를 해보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라며 괴물 보컬다운 패기를 보였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는 1990년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12년 5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성공적으로 초연 무대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영국, 아일랜드, 독일, 모나코,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 오르는 건 한국이 최초다.
손승연 외에도 양파(이은진)와 정선아가 레이첼 마론에 캐스팅돼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또 영화 속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프랭크 파머 역에는 박성웅과 이종혁이 캐스팅됐다.
'보디가드'는 '킹키부츠'에 이은 CJ E&M의 글로벌 공동프로듀싱 2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12월 15일부터 LG아트센터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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