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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미씽' 속 캐릭터, 여전히 미스터리"


입력 2016.11.21 16:57 수정 2016.11.21 16:58        김명신 기자
배우 공효진이 모든 것이 거짓인 그녀 ‘한매’ 역으로 미스터리한 변신을 꾀했다. ⓒ 다이스필름(주)

배우 공효진이 모든 것이 거짓인 그녀 ‘한매’ 역으로 미스터리한 변신을 꾀했다.

공효진은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한매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에 도전했다.

2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공효진은 “중국인 보모 역할로, 중국어 연기에 더해 어눌한 한국어 연기가 너무나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극중 지선(엄지원)의 아이를 돌보는 보모 한매 역”이라면서 “영화 지선의 딸 ‘다은’을 공유한,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가 지선과 동일한 여자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아이를 잃은 엄마의 이야기가 아닌, 여자 둘의 이야기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특히 극중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한 공효진은 “‘미씽’의 가장 큰 줄기는 아이를 잃은 지선이 아닌, 과거와 현재 모든 것이 거짓인 한매라는 인물의 뒷이야기다”면서 “ 때문에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도, 끝 마친 이후에도, 영화를 본 지금도 한매가 악역인지, 광녀인지, 마지막 그 행동에서 어떤 심경이었을지 여전히 미스터리다. 극중 스포일러들과 반전의 이야기들이 영화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는 이혼 후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여자 지선(엄지원)이 그의 아이를 키우던 보모 한매(공효진)가 아이와 함께 사라진 후 5일 간 추적에 나서는 영화로, 11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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