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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6, 모바일대작·VR콘텐츠 몰려온다


입력 2016.11.14 14:35 수정 2016.11.14 17:51        이배운 기자

넷마블·넥슨 모바일 기대작 다수 공개…VR 특별관 및 체험관 운영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 배너 이미지.ⓒ지스타 홈페이지 캡처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참가 업체들의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는 28개국 600여개사, 총 2719개의 부스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넷마블게임즈와 넥슨 등 국내 게임업체가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기대작 다수를 공개하고 소니와 HTC 등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선보여 전시회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 넷마블은 모바일 신작 ‘리니지2 레볼루션’과 더불어 미공개 신작 2종을 공개한다.

넷마블이 야심차게 내놓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은 사전예약 1주일 만에 서버 50개가 수용한계를 넘어 긴급 서버 증설을 벌이는 등 출시 전부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미공개 신작 중 1종은 중국에서 출시 1여년 만에 2억 명이 넘는 이용자가 즐긴 '펜타스톰'(가칭)의 국내 퍼블리싱 작품으로 알려졌다. 남은 1종은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신작일 가능성이 유력해 사용자들의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역대 가장 많은 400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게임 시연에 적합한 대형 스타디움 구조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작은 총 35종으로 자체 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PC온라인 2종)과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PC온라인 5종)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상반기동안 대내외적 악재에 시달렸던 넥슨은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지스타는 지금까지 참여한 지스타와는 다른 의미와 무게감으로 준비했다”며 "완성도를 높이느라 공개가 늦춰진 게임들도 지스타 기간에 몰렸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룽투코리아와 웹젠 등 업체가 BTC(business to consumer)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게임빌·컴투스·텐센트코리아 등이 BTB(business to business) 부스를 마련한다.

최근 VR기술 및 VR콘텐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HTC와 소니 등 업체가 마련한 VR부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관 외 제1전시관 사무동에선 HTC 바이브 VR 체험관이 진행되며 기업관에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앱노리 등이 참여하는 부산 VR클러스트관이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엔비디아는 지포스 VR 체험관을 마련해 최신 그래픽기술 기반의 VR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소니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VR기기 ‘PS VR’과 더불어 VR 게임 콘텐츠 18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지스타는 부대행사로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6’을 개최해 게임 산업의 최신 동향을 알리고 '리그오브레전드 KeSPA Cup'와 ‘KT GiGA 레전드 매치’ 등 e스포츠 연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는 참가사들과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많은 콘텐츠들을 나눌 수 있도록 운영과 전시 볼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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