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K팝스타 6년, 서태지와 아이들도 4년인데..."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K팝스타' 이후의 행보에 대해 "제작자로 돌아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제작발표회에서 'K팝스타'에 무려 6년간 함께 해온 소회를 밝혔다.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은퇴한 후 1997년부터 음반 제작을 해왔다"면서 "'K팝스타'는 나를 다시 방송인으로 만드는 것이라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서태지와 아이들도 4년 했는데, 'K팝스타'는 6년 한다는 농담을 하곤 했다"는 양현석은 "얻은 점도, 잃은 점도 있지만 대중에게 친근해 졌다는 점에서는 기분 좋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YG 팬들의 가장 큰 불만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아티스트들의 앨범이 늦게 나온다는 점이다. 'K팝스타'가 끝나면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제작자로 돌아가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팝스타'는 2011년 12월 첫 시즌을 시작으로 올해로 시즌6을 맞이했다. 양현석, 유희열,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번 'K팝스타6'는 오는 20일 오후 9시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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