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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싸이, MV-콘서트 준비 '최순실 루머 당황'


입력 2016.11.04 08:08 수정 2016.11.04 15:54        이한철 기자
연말 콘서트 준비로 바쁜 YG엔터테인먼트 싸이가 갑작스런 최순실 관련 루머로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국제가수 싸이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갑작스런 '최순실 게이트'가 컴백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3일 '스타뉴스'는 "싸이는 현재 모처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다. 이번 촬영은 향후 사흘간 지속될 예정이다"고 전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구체적인 컴백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하지만 최순실 일가가 연예계 사업에 손을 댔다는 보도가 터져 나오면서 싸이 이름까지 언급돼 소속사가 비상에 걸렸다. 결국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항간에 떠도는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기 시작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 보도자료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 지어 루머가 생산되고 이를 일부 매체가 사실인 양 보도하고 있어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낸다"고 전했다.

이어 최순실 씨의 조카이자 언니 최순득 씨의 딸인 "장시호 씨가 (YG에) 입사한 사실이 없다"면서 "싸이와 장시호 씨의 친분은 전혀 없다.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된 사실이 없다"며 "항간에 떠도는 근거 없는 루머를 구두 및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무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다음달 23일과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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