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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수~제주 하늘길 열다


입력 2016.10.10 09:29 수정 2016.10.10 09:31        이광영 기자

매일 1회 운항… 서남권 지역민 제주 왕래 편의 증대

아시아나 A380 여객기.ⓒ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오는 30일부터 여수~제주 구간 하늘길을 연다.

아시아나항공은 동계 스케줄 변경 운용에 발맞춰 국토 서남부의 중심도시 여수에서 제주를 잇는 정기 여객편을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다.(단, 세부 운항스케줄은 국토부 인가 조건임)

이를 통해 서남권 지역민들의 제주 왕래를 위한 선택의 폭이 대폭 확대돼 고객 편의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항공편 운항이 없는 요일에 여수에서 제주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정기 운항편이 개설돼 있는 인근 도시로 이동하거나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매일 운항으로 이와 같은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영업 담당 상무는 “이번 여수~제주 구간의 정기편 운항은 제주 왕래가 잦은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을 반영한 스케줄 편성”이라며 “노선 확충을 통한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제주 구간 정기편의 예약은 10일 오전 10시에 오픈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1588-8000)와 홈페이지(www.flyasiana.com) 및 모바일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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