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사 브랜드평판 1위…2위 제주항공”

대한항공·제주항공, 지난 9월에 이어 연속 1·2위 차지

국내 항공사 브랜드 평판 10월 조사결과.ⓒ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내 6개 항공사 기업 브랜드를 분석해 브랜드 평판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에 오른 것이다.

연구소는 해당기간 6개 국내 항공사 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2100만7338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소셜량을 측정했다. 10월 항공사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미디어지수가 새롭게 포함돼 평판분석 알고리즘 변화가 있었다.

10월 항공사 브랜드평판 순위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136만9410, 미디어지수 213만4504, 소통지수 166만4824, 소셜지수 64만650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80만9388로 분석돼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제주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136만8100, 미디어지수 85만8457, 소통지수 90만1398, 소셜지수 119만5690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2만3645로 분석됐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대한항공이 평판지수에서는 1위가 됐지만 소셜분석에서는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높게 나타났다”며 “대한항공도 보다 적극적인 소셜 캠페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항공사 브랜드평판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