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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20 출시 첫날, 번호이동 1만6천건 ‘평온’


입력 2016.09.30 10:35 수정 2016.09.30 15:38        이배운 기자

KT가입자 36명 순증, SK텔레콤·LG유플러스 감소

개천절 연휴, 갤노트7 일반판매 재개로 이통시장 활기 기대

LG전자 ‘V20’ 제품 홍보 이미지 ⓒLG전자

LG전자의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이 지난 29일 출시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아직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30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LG전자의 V20 출시 첫날인 29일 KT 가입자는 총 36명 순증 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는 각각 28명, 8명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V20에 대한 최고 공시지원금이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V20 출시가 이통사 가입자 순감에 약간의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번호이동은 1만5990건에 그쳐 역시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하루 번호이동 2만4000건 이상을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역시 지난 28일에 예약 판매를 재개했지만 전체 번호이동은 1만4946건에 그쳐 기대만큼의 호응을 이끌지 못했다.

다만 휴대폰 개통 및 번호이동은 주말에 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 미루어, 개천절까지 끼어있는 오는 연휴가 지나야 시장의 평가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업계는 갤럭시노트7이 내달 1일 일반 판매를 재개하는 만큼 번호이동 등 이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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