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미국서 21일 리콜 돌입, 50만대 물량 확보
내달 미국서 정상제품 판매 전망, 아이폰7과 진검승부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 리콜을 시작한다. 초기 공급되는 물량은 50만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내달 중순 경 정상 판매에 나선다.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공략, 초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폰7과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날 갤럭시노트7의 미국 시장 신제품 교환을 앞두고 교환용 갤럭시노트7 50만대를 확보하고 대리점 등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공식 리콜 명령을 내린지 6일 만의 일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신규 갤럭시노트7은 기존 제품과 차이를 두기 위해 화면 상단 우측 배터리 충전상태가 녹색으로 표시된다. 충전할 시 안전에 주의하라는 메시지도 나온다. 교환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을 대상으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용량의 60%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순조롭게 마무리 된 뒤 정상제품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정상 판매 재개 시점을 내달 중순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7 정상제품이 출시되면 애플 아이폰7과 격돌하게 된다. 아이폰7은 갤럭시노트7 리콜 효과로 아이폰6s 초기 판매량을 넘어서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제품에서 과부하 시 소음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방수기능 또한 갤럭시노트7과 비교해 뒤쳐진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있어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대 프리미엄폰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의 경쟁구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논란이 있기 전까지 방수방진, 홍채인식 등으로 호평을 받아왔던 제품인만큼 제품 경쟁력에서는 아이폰7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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