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종석 의원, 경제민주화 토론장 연다
유민봉·강효상 공동으로 6일 미국 경제민주화 실패의 교훈 토론회 개최
김종석 새누리당 의원이 유민봉, 강효상 의원과 함께 '경제 민주화'를 화두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미국 경제민주화 실패의 교훈 - 트럼프 현상의 뿌리와 한국경제의 대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대 국회 개원 후 '경제민주화'가 다시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관련 법안의 발의도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경제민주화가 정확히 무엇이고, 그것을 달성하는 수단이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 누가 실제로 수혜를 입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을 비롯한 세 의원은 중지를 모아 미국에서 경제민주화 논의가 어떻게 진행됐고 왜 실패했는지를 역사적으로 규명하여 그것이 한국경제에 주는 교훈을 고찰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경제민주화의 이상론에서 벗어나 우리 현실에 맞게 경제활력과 분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경제지형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선 김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을 하고 싱가폴국립대의 신장섭 교수가 발제를 맡아 경제민주화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와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 황인학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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