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빅3 CEO 상반기 보수, 장세욱 부회장 ‘톱’
장세욱 부회장 상반기 보수 8억7400만원…지난해 급여 수준
권오준 회장, 보수 5억원 미만…급여 자진 반납 영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빅3’ CEO 중 상반기 보수 1위에 올랐다.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에게 올 상반기 8억74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유니온스틸 퇴직금을 제외한 지난해 상반기 급여 8억8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장세욱 부회장에 이어 보수 2위를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우유철 부회장에게 올 상반기 5억45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억1500만원 대비 5.8% 증가한 규모다.
현대제철은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직급 및 근속기간 등을 고려한 임원 임금 책정기준에 따라 급여가 인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올해에도 회사 경영상황 악화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급여를 자진 반납한 영향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회사로부터 12억700만원(급여 5억4100만원·상여 6억6200만원·건강검진비 및 상해질병보험료 등 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기본연봉이 5억8500만원이었으나 회사 경영상황 악화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1월 30%, 8~10월 20%의 급여를 자진 반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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