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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광복절특사, 경제 재도약·사회통합 기여”


입력 2016.08.12 11:36 수정 2016.08.12 11:37        이광영 기자

“경제 회복과 사회적 책임이행에 적극 앞장설 것”

중소기업계가 12일 오전 발표된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적극 환영 의사를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8.15 광복절을 맞이해 경제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제 살리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특별사면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면은 불가피하게 생업부도와 경제사범으로 전락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게 국가와 사회를 위해 다시 한 번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경제 재도약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정부가 앞으로도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로 인해 실정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중소기업계는 이번 특별사면을 계기로 투철한 사명감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투자활성화와 청년고용 창출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유지해 우리경제의 활력 회복과 사회적 책임이행에 적극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인들은 앞으로도 준법경영과 기업윤리의 숭고한 가치를 가슴속에 새기고 이를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형 집행정지 중인 이재현 CJ 회장 등 4876명을 특별사면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수석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 유력 경제인은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됐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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